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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★영상] '더킹' 조인성 "신인 때 정우성 연출 작품에 출연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9

배우 정우성과 조인성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.

오늘(15일)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'더 킹'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우성, 조인성, 배성우, 류준열, 그리고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.

먼저 정우성은 "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조인성이 캐스팅 되어 있는게 가장 좋은 부수적인 요건이자 이유였다"며 "조인성이 데뷔 할 때부터 봤고, 같은 회사에 있었지만 나는 당시 스타였기 때문에 거리감이 본의 아니게 생겨 가깝게 지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남은 후배였다"고 말했다.

이어 "시나리오가 왔을 때 동시대를 살면서 지금 같이 작업을 하지 못 하면 언제 또 이 친구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선택하는 큰 이유로 작용했다"고 답했다.

조인성은 "정우성 선배님은 지금도 그 전에도 앞으로도 계속 나에게 워너비 스타로 남아 있는 선배"라며 "정우성이 연출했던 작품에 신인 때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었다"고 과거에 닿았던 인연을 말했다.

또 "촬영을 하면 할 수록 많이 챙겨주고 나를 좋아해 준다고 느꼈다. 이제서야 형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구나 싶다. 마음 나누고 기댈 수 있고 모르면 물어 볼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건 굉장히 큰 복인데, 그런 복을 받는 것 같다"고 솔직하게 답했다.

한편, 영화 ‘더 킹’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으로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.

YTN Star 김수민 기자 (k.sumin@ytnplus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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